[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경남을 찾아 "서부경남의 KTX 조기착공에 김경수 지사께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중앙당에서도 심층적으로 검토를 해서 실현 가능성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9.11 kilroy023@newspim.com |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사실 경남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메카로 국가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었는데, 최근에 주력산업들이 침체를 겪어서, 고용산업위기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면서 "실제로 지역 총생산에서 40%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잘 살려나가느냐가 중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번에 김 지사에게 스마트 팩토리로 혁신을 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좋은 성공 사례를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올해는 예산이 비교적 예년보다 증가율이 높다. 9.7% 증가율로 편성을 했고, R&D 예산도 많이 증가가 됐기 때문에 스마트 팩토리라는 사업을 할 때 R&D 예산을 쓸 수 있도록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이양일괄법을 올해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켜 경남에도 공공기관들이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방이양일괄법을 국회에 계류시켜 놨는데, 이것을 금년에 통과시켜서 중앙정부의 업무를 지방으로 일괄해서 이제 이양하는 법안을 올해 중에 통과를 시키도록 하겠다"며 "그렇게 해서 분권을 더 넓혀 나가도록 하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120개 정도의 공공기관들이 혁신도시 쪽으로 더 와야 되는데, 아직 검토 중에 있다"며 "정부하고 더 검토를 해서 이 지역에 맞는 어떤 공공기관이 오는 게 좋은지 검토를 해서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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