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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방글라데시 BSMMU 종합병원 착공식 개최

기사등록 : 2018-09-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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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 회장 병원 공사 행사장에서 열린 착공식 참석
연면적 5만2890제곱미터 지하2층~9층, 700병상 종합전문센터병원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BSMMU(Bangabandhu Sheikh Mujib Medical University) 종합병원건립에 본격 나선다. 

13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몽규 HDC 회장은 병원 공사 행사장에서 열린 BSMMU 종합병원건립사업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셰이크 하시나(Sheikh Hasina) 방글라데시 총리, 모하마드나심(Mohammad Nasim)보건가족복지부 장관을 포함한 방글라데시 정부인사와 정 회장,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제1 국립대학인 BSM 의과대학에서 발주한 사업으로 방글라데시 최초의 센터중심 전문병원(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특화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열린 BSMMU 종합병원건립사업 착공식에 참석한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 정몽규 HDC 회장이 만나 악수를 하고 성공적인 착공식을 축하하며 인사를 나눴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연면적 5만2890m2에 지하 2층~9층, 700병상 규모의 종합전문센터병원이 완공되면 BSM 의과대학병원은 방글라데시 내 최대 규모의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대한민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사업 중 병원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로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이다.

BSM 의과대학병원은 방글라데시 최초의 센터중심 전문병원이다. 방글라데시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많은 사람들이 선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암센터, 강릉아산병원 등 다수의 병원공사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공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공사를 계기로 방글라데시에 지사를 설립, 인프라 및 건축 분야의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볼리비아 바네가스 교량을 성공적으로 준공했고, 베트남 흥하교량도 안정적인 사업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정부의 공적개발원조사업 중 병원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여서 의미가 크다"며 "탄탄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사업을 선별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해외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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