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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과 스포츠교류? 시기상조"…한중일 스포츠장관 회의

기사등록 : 2018-09-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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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중일 스포츠장관 회의 개최
하야시 문부과학상 "북한과 스포츠 교류할 환경 준비 안돼"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제2회 한중일 스포츠장관 회의에서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이 북한과의 스포츠 교류를 제안한 데 대해, 일본 측이 "북한과 스포츠 교류를 진행할 환경이 준비되지 않았다"며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13일 NHK가 보도했다. 

한중일 스포츠장관 회의는 2년 전 한국에서 처음 열렸으며, 이번 회의에는 12~13일 일정으로 도쿄에서 열렸다. 도종환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문부과학상, 스즈키 다이치(鈴木大地) 스포츠청 장관, 가오 즈단(高志丹)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2020년 도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을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운영 노하우 공유 △도핑방지를 위한 전문가 교류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도쿄행동계획'이 채택됐다. 

회의를 마친 후 하야시 문부과학상은 기자단과 만나 한국 측으로부터 북한과의 스포츠 교류를 제안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지금 정세에선 북한과 스포츠 교류를 진행할 환경이 준비되지 않았으니, 우선 한중일 3개국의 교류를 착실하게 진행하자고 전했다"고 밝혔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문부과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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