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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마곡·판교 등 7곳에 청년임대주택 1710가구 공급

기사등록 : 2018-09-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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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후보지 선정
창업인‧지자체 전략사업 종사자 우선 입주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창동과 마곡, 경기도 판교‧동탄‧남양주, 경남 창원, 세종시에 청년 창업인과 지방자치단체 전략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1710가구가 들어선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년층의 창업‧일자리와 연계된 공공임대주택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 결과 사업 후보지 7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우수한 입지와 지자체의 전략산업이나 창업 지원시설과 연계가 가능한 지역이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 문화특화지역 내 음악공연 산업과 연계하고 강서구 마곡동에 정보기술(IT), 녹색기술(G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산업 종사자들이 거주하게 된다.

성남 판교에 정보통신기술(ICT) 첨단혁신기술, 동탄에 스마트시티산업, 창원 진해에 친환경 첨단산업 교육연구 산업과 연계한다. 경기 남양주와 세종 조치원에도 창업지원센터를 유치하고 동시에 청년 창업자에게 주거를 지원한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 선정지구 개요 [자료=국토부]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과 지자체의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2가지 유형으로 추진 중이다. 전국 10곳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를 위해 주거와 사무가 복합된 소호형 주택 평면과 더불어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별 전략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층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국토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 공모를 추가로 실시하고 오는 20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소호형주거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행복주택에 대해서는 재정, 기금을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에게 행복주택을 100% 우선 공급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해당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 및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사업인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요가 많은 곳에 사업을 확대해 청년층의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다각적인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모형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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