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가운데 18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지난달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콜라·식용유·고추장 등 18개 품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8.8%)·식용유(-2.7%)·고추장(-1.9%) 등 18개였다. 특히 콜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식용유는 2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11개였다. 햄(3.1%)·두부(2.4%)·참치캔(1.9%) 등이었다. 특히 두부는 7월까지 지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 달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년 동월(2017년 8월)과 비교했을 때 -11.4% ~ 11.5% 등락률을 보였다. 어묵·즉석밥·설탕·국수 등 20개 품목이 상승했다. 주로 곡물가공품과 조미료류의 상승률이 높았으며, 차·음료·주류 상승률은 낮았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82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752원), SSM(12만1229원), 백화점(13만3348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4%, SSM보다 3.6%, 전통시장보다 1.6% 저렴했다.
한편 SSM·백화점의 경우 전월에 비해 하락했으나, 전통시장·대형마트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한국소비자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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