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달 말레이시아에서 새로운 갤럭시A 시리즈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6시) 'A 갤럭시 이벤트'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W호텔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말레이시아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연다. 이를 위해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초청장을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공개한 행사 초청장 제목은 '4X fun'이다.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출시를 앞두고 이같은 글로벌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업계는 행사 이름이나 초정장 제목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고동진 사장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엄폰이 아닌 중저가폰에도 먼저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라면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쿼드 카메라 탑재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 올 초 화웨이는 업계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P20 프로를 선보인 바 있으나 아직 4개의 카메라가 달린 '쿼드 카메라' 스마트폰은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현재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나 아이폰XS 조차 듀얼 카메라를 지원한다.
다만 삼성전자는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확정짓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