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손원평 작가의 첫 장편소설 '아몬드'가 출간 1년 만에 20만부를 돌파했다.
손원평 '아몬드' [사진=창비] |
도서출판 창비는 14일 성인 독자를 위한 양장본과 청소년 독자를 위해 만든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문고분을 합산한 결과, 출간 1년 만에 20만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만부는 2017년 데뷔 작가의 장편소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몬드'는 2018년 '한 도시 한 책' 최다 선정도서로서 부산, 대구, 울산, 목포, 익산, 원주, 서울 관악구, 구로구 등 10여 개 자치단체에서 널리 읽히며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얻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담은 소설로, 첫 장을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놓을 수 없는 흡인력이 강한 작품이다. 인물들이 타인과 관계 맺고 슬픔에 공감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탁월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얻었으며, 영화처럼 펼쳐지는 극적인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가 돋보인다.
창비는 20만부 판매를 기념하며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1만부 한정으로 크라프트지로 표지를 감싼 선물용 특별판 '아몬드'를 선보인다. 특별판 판매 기간 중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인터넷교보문고 등에서는 '아몬드'를 구매한 독자에게 '20만부 기념 씰(seal)'을 증정한다.
또 손원평 작가와 함께하는 '20만부 돌파 기념 북파티' 행사에 독자들을 초대한다. 북파티는 오는 10월18일 저녁 7시30분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열린다. 인터넷 서점과 창비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오는 10월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10월10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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