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현지 교민 자녀들에게 직업강연을 펼쳤다. 아시아나는 연내 베이징, 칭다오로도 교민 자녀 대상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시아나는 지난 14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에서 항공사 직업강연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자카르타에서는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고등학생 310명이 참석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14일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에서 항공사 직업강연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
이날 색동나래교실에는 조율현 부기장, 양주희 부사무장 등 아시아나항공 현직 운항, 캐빈승무원이 강사로 참석해 항공직업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 후 평소 항공산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조 부기장은 "항공직업에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실제 도움이 되는 진로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방문했다" 며 "오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미래의 항공산업을 이끌어나가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색동나래교실은 아시아나항공 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교육기부 봉사단'이 직접 학교에 찾아가 항공사 직업을 소개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8년 8월까지 총 2391회 실시됐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해외 교민 및 주재원 자녀들에게도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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