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1위를 독주하고 있는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8을 남겨뒀다. KIA는 삼성을 끌어내리고 6위에 올랐다.
1위 두산 베어스는 16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9위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5대1로 승리했다. 두산은 2위 SK와 12경기 차로 벌리며 압도적 1위를 고수했다. NC는 8위 롯데와 1.5경기 차, 10위 kt와 1.5경기 차 10위를 유지했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8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6.62를 기록 중이다.
두산 타선에선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수빈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일 1군에 복귀한 정수빈은 8경기 동안 27타수 10안타(2홈런) 타율 0.370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정수빈은 1대1 동점상황에 맞이한 6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안타를 때려내 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⅓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12패(5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55를 기록했다.
6위 KIA 타이거즈는 2위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7대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을 거둔 KIA는 7위 삼성을 1경기 차로 앞선 6위에 올랐다. SK는 3위 한화에 2.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6이닝 7피안타(2홈런) 3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9승(9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4.76을 기록 중이다.
KIA 타선은 나지완이 이끌었다. 5타수 5안타 2홈런 맹활약을 펼친 나지완은 4대6으로 뒤진 9회말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까지 때려냈다.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는 5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면했다. 올 시즌 8승6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 중이다. 끝내기 안타를 허용한 박희수는 시즌 2패(1승)째를 안았다.
3위 한화 이글스는 5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5대1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위 SK와 2.5경기 차, 4위 넥센과 3.5경기 차 3위를 지켰다. LG는 넥센과 2경기 차로 벌어졌고 6위 KIA에게 2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한화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일은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40을 기록 중이다.
한화 타선은 초반부터 승기를 가져왔다. 최재훈이 2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따낸 한화는 4회말 이성열의 솔로 홈런으로 3대0을 만들었다. 이후 5회말에도 2점을 추가해 승리를 지켰다.
LG 선발투수 김대현은 4⅓이닝 10피안타(1홈런) 5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9패(2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7.43을 기록했다.
4위 넥센 히어로즈는 8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3위 한화와 3.5경기 차, 5위 LG와 2경기 차 4위를 유지했다. 8연패에 빠진 롯데는 7위 삼성과 4경기 차, 9위 NC와 1.5경기 차로 8위에 머물렀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9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KBO 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올 시즌 9승7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중이다.
넥센 타선은 0대0으로 맞이한 5회초 공격에서 김민성과 임병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김혜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8이닝 4피안타 2실점(2자책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11패(9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83을 기록 중이다.
10위 kt 위즈는 7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kt는 9위 NC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kt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79일 만에 시즌 7승(7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36을 기록 중이다.
kt 장성우는 2대2로 맞이한 6회말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8회말에 1점을 추가한 kt는 마무리 김재윤의 호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 선발투수 팀 아델만은 5⅓이닝 8피안타 3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11패(8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92를 기록 중이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