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GAM

정부, 9·13 대책 후속조치 현장점검…고용·산업 위기지역 지원 강화

기사등록 : 2018-09-17 16:15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김동연 부총리, 1급 회의 소집해 경제현안 논의
미·중 무역마찰 장기화 가능성 대비 TF 구성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부가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 이후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또, 군산, 통영 등 고용·산업 위기지역에 대한 목적예비비 등 지원을 강화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1급 회의를 소집해 주요 경제현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우선 9·13대책 후속조치를 철저하게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인터넷 부동산카페 등을 통한 시장 교란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기재부는 공인중개사법을 통한 처벌 가능성을 점검하고, 필요 시 법 개정 또는 신규입법 조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추석 연휴 전까지 10개의 현장점검팀이 부동산 가격 동향, 시장 반응 등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용·산업위기지역을 신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예비비 지출안을 18일 국무회의에 상정한다. 김 부총리는 19일 군산을 방문,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의견을 듣고, 지역 체감경기를 점검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또 양호한 대외 건전성을 바탕으로 터키 등 신흥국 불안이 우리 경제에 끼칠 영향은 적다고 봤다. 특히 역대 최저수준의 CDS 프리미엄과 성공적인 외평채 발행은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투자자의 신뢰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미·중 무역마찰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시나리오별 경제 파급력과 대응방향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 이를 위해 기재부는 외부전문가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

 

fedor01@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