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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투표율, 여성이 남성 앞질렀다

기사등록 : 2018-09-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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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지역별 투표율, 전남 여성이 유일하게 70%대
전국 70대 투표율 74.5%로 최고, 20대 52.0% 최저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월 13일 실시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 남성(59.9%)에 비해 여성(61.2%)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또 70대의 투표율이 74.5%로 가장 높았고 20대의 투표율이 52.0%로 가장 낮았다.

30대는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 비해 가장 투표율이 6.8%p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선거인명부를 근거로 전체 선거인 4290만7715명 중 440만2274명(전체 선거인의 10.3%)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외국인 투표는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

<출처=중앙선관위>

연령대별 투표율을 보면 70대가 74.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60대(72.5%), 50대(63.3%), 40대(58.6%) 순이었다.

제6회 지방선거와 비교해 보면, 30대가 6.8%p 증가한 54.3%의 투표율을 보여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40대 5.3%p(53.3%→58.6%), 20대 3.6%p(48.4%→52.0%), 19세 1.9%p(52.2%→54.1%), 50대 0.1%p(63.2%→63.3%)순이었다. 60대(74.4%→72.5%)와 70대 이상(67.3%→66.6%)은 각각 1.9%p, 0.7%p 감소하였다.

19세의 투표율도 54.1%로 지난 지방선거보다 1.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선거권이 부여된 이후 계속 증가하였다.

또 남성 59.9%, 여성 61.2%가 투표에 참여해 여성의 투표율이 남성의 투표율 보다 1.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남성은 전남(69.6%), 경남(65.6%), 전북(65.2%)순이고, 여성은 전남(70.4%), 경남(68.2%), 경북(66.8%)순이었다.

지역별 남성과 여성의 투표율 편차는 대구가 2.9%p(남자 55.8%, 여자 58.7%)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경남, 부산, 울산, 경북 등에서 2.0%p 안팎의 차이를 보였다.

<출처=중앙선관위>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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