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평양 공동취재단‧김지나 기자 = "처음 북한에 오는데 비행기를 타고왔습니다. 철도공사 사장이 기자를 타고와야 하는데..."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18일 북한 인문문화궁전에서 열린 남한 경제인과 북한 리용남 내각부총리의 면담 자리에서 이 같이 운을 뗐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 [사진=코레일] |
남한과 북한을 잇는 철도 사업은 현재 남북경제협력의 핵심사업이기도 하다. 오 사장은 "앞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한반도 평화가 정착돼 철도로 연결됐으면 좋겠다"면서 "지난 4·27 남북 정상회담 간의 합의를 추진함으로써 철도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용남 부총리는 "현재 우리 남북관계 중에서 철도협력이 제일 중요하고 제일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1년에 몇 번씩 와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단에 포함된 경제인들이 1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리용남 북한 내각부총리 면담에 참석해 있다. 2018.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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