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두번째 정상회담을 가진 두 정상은 11시 23분 서명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서명식이 끝난 직후 서로를 보고 미소를 지으며 옅은 웃음을 교환했다. 아직 합의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 로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 시작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9.18

두 정상은 합의문의 내용을 공동기자회견 형식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명식 종료 후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은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 서명식을 가졌다.

합의문에는 육상·해상·공중에서 남북 군사당국 간 일체의 적대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 장관과 노 인민무력상은 전날 세부적인 논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남북 군사당국은 장성급회담과 실무회담을 통해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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