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유은혜 후보자는 우석대 대학 강사 경력과 관련, "절차대로 했을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지명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8.30 yooksa@newspim.com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를 향해 "우석대 겸임 강사 공고가 있었냐" "서장훈 우석대 이사장을 잘 알고 있지 않나" "이사장이 겸임 교수 발령낸 것 아니냐"는 등의 공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유 후보자는 "공고가 있었는 지는 기억하지 못하겠고 행정학과 교수 추천이 있었다"며 "이사장과도 알고 있지만 학교 행정 절차에 따라 했을 것"이라고 차분하게 답변했다.
또한 곽 의원은 "우석대에서 경력증명서 보면 2011년부터 1년 1개월간 유 후보자가 조교수로 일했다고 돼있는데 허위 경력 아니냐"고 추궁했다.
유 후보자는 "고등교육법 개정돼서 당시엔 겸임 강사라는 명칭을 쓰지 않았다"며 "또 2011년 우석대 겸임 강사를 계약 할 때 일괄적으로 2년 기간 계약을 했다. 2학기 강의를 한 번 했고 총선 출마한 뒤 당선되고 강의를 안 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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