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이 국제선급연합회(IACS) 의장 자격으로 영국 런던을 방문, 해사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선급은 이 회장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국제 해사업계의 심장'이라 불리는 영국 런던에서 해사업계 수장들과 만나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이 국제선급연합회(IACS) 의장 자격으로 영국 런던에 방문했다. [사진=한국선급]

이번 방문에서 이 회장은 임기택 IMO 사무총장을 비롯, Guy Platten 국제해운회의소 사무총장, Anastasios Papagiannopoulos 발트해국제해사협의회 의장, Katherina Stanzel 국제탱커선주협회 사무총장 등과 만났다.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IMO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황산화물 규제, 온난화가스 배출 감축 등 각종 환경규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이 회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선박 디지털화와 자율운항 선박 등 조선‧해양 분야에 접목된 4차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와 우려에 대해서도 충분히 듣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국제해사업계 주요 관계자를 방문해 IACS에 대한 산업계의 당부를 직접 청취한 뜻 깊은 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업계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하고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업계 내의 IACS 리더쉽 및 기여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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