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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약세 흐름 지속...살아난 금리 인상 기대감

기사등록 : 2018-09-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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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물 2%대 근접...1.996%
이낙연 총리 발언· 매파적 금통위 의사록에 약세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9일 채권시장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전일 공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나타나며 8월 금통위 이후 약해진 금리 인상 기대감이 살아난 분위기다.

19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6bp(1bp=0.01%) 오른 1.996%에 마쳤다. 5년물은 2.5bp 상승한 2.177%를 나타냈다.

10년물도 전 거래일 대비 3.7bp 오른 2.374%, 20년물도 3.9bp 상승한 2.320%로 마쳤다.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2bp, 2.9bp 오른 2.278%, 2.202%로 마감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8.39로 마감했다. 레인지는 108.39~108.46으로 변동 폭은 7틱에 그쳤다. 매매 주체별로 기관과 금융투자, 은행이 각각 2328계약, 1831계약, 830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와 연기금 등은 2298계약, 42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전장 대비 43틱 내린 122.97로 장을 마쳤다. 레인지는 122.97~123.21로 변동 폭은 24틱이었다. 기관과 은행이 각각 2146계약, 2114계약 팔았으며 금융투자도 1235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와 보험은 각각 2192계약, 1202계약 순매수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에 이낙연 총리가 금리 관련 발언한 이후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8월 금융통화위원회 이전에는 2%대 금리에서 움직이다가 8월에 동결하면서 1.9% 레벨까지 내려왔다"며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좀 살아나면서 최근에는 다시 8월 금통위 이전 수준까지 되돌림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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