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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너리즈, 블록체인 게임 '고포니' 10월 글로벌 론칭

기사등록 : 2018-09-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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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젠·라이브플렉스 공동 투자사…"글로벌시장 선두 노릴 것"
"고포니, 게임 재미와 수익구조 문제를 다양한 컨텐츠로 해결"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바이너리즈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고포니(Gopony)'를 오는 10월 싱가포르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고포니'는 유전자 조합 방식으로 생성된 디지털 말인 포니를 활용해 교배와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는 신개념 블록체인 자산거래 게임이다. 이 게임에는 이미 크립토키티에도 사용돼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던 'ERC-721' 기술이 적용, 유저가 보유한 자산의 중복과 위조, 변조 그리고 복제를 불가능하게 한다.

김동우 바이너리즈 대표는 "크립토키티는 일일 거래량 10만 건, 스마트 컨트랙트가 1500블록을 넘는 등 이더리움 전체 20조원 규모의 시장 중 13.94%, 약 2조원을 차지했다"며 "이 게임은 당시 많은 거래량으로 네트워크 혼잡이 야기되는 등 크게 흥행한 바 있다"고 말했다.

바이너리즈는 기존 블록체인 게임과 차별화된 게임을 개발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고포니'는 단순히 소유에만 중점을 뒀던 기존 블록체인 게임들과는 달리 경주시스템을 도입했다. 유저들은 다양한 경주에 참여해 자신들이 소유한 포니의 능력치 향상과 더불어 추가적인 수익까지 획득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고포니'는 크립토키티의 치명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게임의 재미와 수익구조에 대한 문제를 다양한 컨텐츠로 해결했다"며 "글로벌 Dapp(Decentralized application, 분산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씨티젠과 라이브플렉스가 공동투자한 바이너리즈는 블록체인 IT전문기업으로, 지난달 세계 최초 정액제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맥스'를 오픈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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