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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BMW 화재 원인 지목 부품 납품업체 압수수색

기사등록 : 2018-09-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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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지수대, EGR 납품 업체 본사·서울연구소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BMW 차량 화재 발생과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BMW 부품 납품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오전 9시 40분부터 수사관 17명을 동원해 경남 양산에 위치한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쿨러와 파이프 납품업체 코렌스 본사 및 경기도 판교 서울연구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소는 코렌스와 법인명이 다른 자회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BMW [사진=이형석 기자]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BMW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EGR이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EGR 제조, 납품 등 사건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는 대로 신속하게 분석, 수사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BMW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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