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정부가 대부분의 교역 대상국 수입품에 부과하는 평균 관세율을 이르면 10월 인하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지난 19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관세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7월에도 중국은 광범위한 소비재에 부과되는 관세를 내린 바 있다.
미국과 무역전쟁이 심화하고, 정부가 둔화하는 경기를 지탱하기 위해 내수 자극책을 내놓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정부가 최혜국대우(MFN) 국가에 부과하는 평균 관세율은 현재 9.8%다. 미국 역시 중국에서 MFN 지위를 갖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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