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단백질소재 바이오신약 및 바이오베터 후보물질 도출·개발 전문기업 셀리버리는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상장 완료시 셀리버리는 코스닥 성장성 평가 특례상장 1호 기업이자 기술성 평가 없이 상장하는 첫 적자 바이오 회사가 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셀리버리의 주 사업분야는 바이오신약 개발로 플랫폼 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herapeuticmolecule Systemic Delivery Technology: TSDT)'을 기반으로 한 4종의 신약후보물질과 연구용 시약을 연구개발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췌장암 및 고형암 치료제, 골형성 촉진제, 고도비만 및 2형 당뇨병 치료제 등 4종의 바이오신약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14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5000원, 예상 공모금액은 227~284억원이다.
내달 22~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9~3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초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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