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박용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오는 27일 오후 성서초등학교 강당에서 초등학생 170여명을 대상으로 아시아 6개국 정도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 제고와 이해증진을 도모하고자 ‘이웃나라 문화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8일 덕인초등학교, 5월 28일 감삼초등학교, 9월 12일 남부초등학교에서 달서구레인보우공연단(단장 이도연) 주관으로 중국, 베트남, 몽골 등 6개국의 전통의상, 풍습 및 놀이 등의 체험행사를 가졌다.
지난 5. 18. 이웃나라 문화체험 교육을 덕인초등 학생들이 실시 하고 있다. |
27일 체험교육도 초등학생들이 조를 나눠 나라별 체험부스를 순환하며 부스별로 배치되어 있는 각 나라별 출신 강사(결혼이민자)의 설명을 들은 후 나라별 특색 있고 재미있는 풍습과 놀이를 직접 해봄으로써 스스로 이웃나라에 대한 문화를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달서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결혼이민자 1300여명과 외국인주민자녀 1500여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결혼이민자 및 자녀 등의 다문화가족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 자라나는 아이들이 서로 다름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다문화가족과 잘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웃나라 문화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서로 다른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봄으로써 우리의 이웃인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고, 다문화가족들과 어울려 살아 갈수 있는 다문화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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