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자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제3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가지고 국제 사회에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지지와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후 시 대통령 전용기를 통해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유엔총회 방문 일정은 23~27일로 3박 5일이며 이 기간 동안 유엔총회 연설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주요국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성남=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9.18 |
특히 이번 문 대통령의 핵심 일정은 24일(뉴욕 현지시간) 오후에 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미 비핵화 협의에 대한 한미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호평하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했지만, 아직 북미 간 선조치를 둘러싼 이견이 여전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될 쟁점에 주목된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비핵화에 대한 이견 조율에 성공한다면 북미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을 선언한 연내 종전선언을 비롯해 남북 관계가 더욱 발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