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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클 코어스, 이탈리아 베르사체 품는다”

기사등록 : 2018-09-2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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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패션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가 이탈리아의 베르사체를 2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르사체의 인수 후에도 베르사체 가문은 베르사체 이사회 지위를 유지할 예정이다. 현재 베르사체가는 베르사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20%는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갖고 있다.

베르사체 창업자인 지아니 베르사체의 여동생 도나텔라 베르사체 부회장은 내일(25일) 간부 회의를 소집해 마이클 코어스의 인수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로 마이클 코어스는 루이뷔통 등을 보유한 LVMH 등과 함께 럭셔리 패션 하우스로서 경쟁하려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마이클 코어스는 미국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에 등장해 잘 알려진 세계적인 구두 브랜드 ‘지미추’를 12억달러에 인수했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메두사’ 로고와 글래머러스 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베르사체는 지난해 매출 7억86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2016년 적자에서 작년 흑자로 전환했다.

베르사체 패션쇼[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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