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울=뉴스핌] 김근철 특파원·이동훈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백악관 보좌관에게 한국 방문을 요청했다.

24일(현지 시각)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양국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강 장관이 이방카에게 다시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국무부는 이방카의 방한을 지원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모습.[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 2월 말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해 3박 4일간 머물렀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강 장관 등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승전을 관람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이방카 보좌관은 강 장관의 초청으로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를 방문했다. 이방카 보좌관이 우리 대표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최근 평양 방문에 대한 인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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