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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2018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 4년연속 한국시리즈 직행

기사등록 : 2018-09-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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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두산이 2년만에 정규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3대2로 승리, 시즌성적 86승 46패로 남은 1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김재환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작성, KBO리그 최초로 30홈런-100타점-100득점 대기록을 세웠다. 김재호는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 오재일은 개인 통산 3번째 만루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이용찬은 5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볼넷 2실점 피칭으로 시즌 14승째(3패)를 수확했다.

두산 베어스가 132경기만에 2018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두산은 올 초 1위에 오른 지 단 한번도 이를 내주지 않았다. 정규리그 우승은 1989년 단일시즌제(1982~1988년 전후기 및 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가 도입된 이후 1995년과 2016년에 이어 이번이 통산 3번째다. 앞서 두산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1995년, 2001년, 2015년, 2016년까지 5차례 우승했다. 두산은 남은 12경기에서 8승을 수확하면 2016년 자신이 수립한 한 시즌 최다승(93승) 기록을 돌파한다.

2015년부터 이어진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직행이다. 지금까지 정규시즌 1위 팀은 27차례의 한국시리즈 가운데 23번 우승했다. 확률로 따지면 85%다. 두산은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2위로 한국시리즈에 올라, KIA 타이거즈에 첫승을 거둔 뒤 4연패로 준우승했다.

두산은 올 시즌 김재환과 양의지, 최주환, 오재일, 박건우, 김재호 등 토종 타자들만으로 리그 팀 타율 1위(0.309)를 달성했다. 여기에 KBO리그 유일한 2점대 평균자책점(2.88) 조쉬 린드블럼(15승), 다승 1위의 세스 후랭코프(18승)등의 호투와 함덕주 등 불펜 지원이 있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한 시즌 함께 고생한 선수들과 코치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한국시리즈 정상에 서겠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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