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인천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인천공항철도 마곡나루역 운행을 시작한다. 지금은 마곡나루역은 서울지하철 9호선이 운행되고 있다. 앞으로 인천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해진다.
인천공항철도 마곡나루역 조감도 [자료=국토부] |
이에 따라 인천 청라‧영종지역 주민들이 인천공항철도를 타고 마곡나루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한 뒤 강남 진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마곡융복합연구단지와 마곡일반산업단지에서 인천공항이나 서울역으로 이동도 편리해진다.
다음달 마곡나루역 주변에 여의도공원 2배 면적의 서울식물원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식물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마곡나루역 이용객이 개통 초기에 1일 1만3000여 명, 오는 2025년 1일 2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첨단 산업단지와 대규모 주거단지가 공존하는 마곡지구에 신설역이 개통해 수도권 서부지역 대중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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