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10월 이후에나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 장관은 26일(현지시간) CBS ‘디스 모닝’과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은 10월에 열릴 수도 있지만, 그 이후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정상회담에서 최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건을 제대로 맞추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곧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북한 문제에 관해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머지않은 미래에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면서 “우리 둘 다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용기와 그가 취한 조치에 감사한다”면서 “여러분이 아는 것보다 훨씬 북한과 잘 지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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