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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국제자동차연맹서 F1 기술 승인…“3년간 독점”

기사등록 : 2018-09-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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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한국타이어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의 2020~2013 시즌 타이어 독점 공급을 위한 기술 승인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29일 FIA에 F1 타이어 공급 입찰서를 제출해 심사를 거쳐 기술 승인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 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F1은 시속 350㎞를 넘나드는 속도로 경기(레이스)가 진행되는 만큼 높은 수준의 타이어 기술력이 요구한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FIA에 타이어 규격과 치수, 내구성, 밸브 연마제(컴파운드) 종류별 그립 특성과 마모성능, 성능저하 허용치, 최적 타이어 사용온도, 코너링 성능 등에 대한 기술 데이터를 제출해 F1의 요구 기준을 통과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8년 연속으로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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