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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27일(목) 석간 리뷰

기사등록 : 2018-09-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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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의원이 공개한 청와대 업무추진비로 정치권 시끌
꼬리내린 문희상 국회의장 "의원실 압수수색 유감" 표명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총회에 참석한 후 귀국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 동안 여의도 정치권은 청와대 업무추진비 공개로 시끄럽습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을 보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는 23시 이후 심야시간대 등 비정상적인 시간에 4133만원(총 231건)에 달하는 업무추진비를 사용했습니다. 또 법정 공휴일이나 주말에 지출한 액수도 2억462만원(1611건)에 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대통령 비서실은 국정운영 업무의 특성상 365일 24시간 다수의 직원들이 긴급 현안 및 재난 상황 관리 등을 위해 관련 업무를 긴박하게 추진한다"며 부적절한 사용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심재철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의 불똥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도 튀었습니다. 문 의장이 압수수색에 동의한 것을 두고 한국당 의원들이 의총 이후 항의방문을 했습니다. 문 의장은 결국 "압수수색은 유감"이라고 뒤늦게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유은혜 교육부장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나 야당의 반대가 극심해 불발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검찰의 심재철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을 규탄하며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9.27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연기…문화재청 "남북교류사업에 영향 없을 것"/ 뉴스핌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이 북한 측의 요청으로 당분간 연기됐다. 문화재청은 27일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는 9월25일 북측 발굴인력 준비 부족 등 행정적인 이유로 원래 9월27일 착수 예정이었던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 재개를 연기해 줄 것을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만월대 공동발굴 재개가 가능한 날짜를 협의하기 위해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와 계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軍, 평양선언 후속조치 본격화…내주 'DMZ 지뢰제거' 개시/ 뉴스1
다음달 1일부터 비무장지대(DMZ) 일대의 지뢰 제거작업 등 '평양 공동선언'의 첫 이행조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합의서에 따르면, 남북 양측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를 10월1일부터 시작해 1개월 내로 완료하고, DMZ의 시범적 공동유해발굴을 위해 이날부터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 등 폭발물 제거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서해상 우리만 안보 취약해져… 수도권 방어망 완전 뚫릴수도"/ 문화일보
평양에서의 남북 군사합의서 채택에 따른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 완충 수역 설정은 이것이 'NLL 무력화', 나아가 '수도권 방어망의 무력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북은 남측 영토인 서해 5도에 매우 위협적인 장사정포와 지대함미사일(CDCM) 훈련을 육상에서 마음껏 할 수 있는 반면, 남측의 백령도·연평부대 해병대는 K-9 자주포와 스파이크 미사일 등의 실사격훈련이 제한돼 발이 꽁꽁 묶이게 됐다며 '안보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北김정은 '친서외교', 북미관계 교착 때마다 돌파구 역할/ 연합뉴스
남북·북미 관계가 막힐 때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이를 돌파하고 현안을 해결하는 데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좌초 위기에 겪을 때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북미 관계가 틀어지지 않도록 안간힘을 써왔다. 특히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불신하는 미국 내 여론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가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유은혜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될까?…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 일정 협의 중/경인일보
국회 교육위원회가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與 "심재철 압수수색이 탄압? 도둑이 몽둥이 들고 나대"/조선일보
자유한국당이 검찰의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에 대해 '야당탄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 들고 나대는 모양새"라고 비판했다.

문희상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 국회의장으로서 매우 유감"/뉴스핌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21일 전격 집행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에 대해 27일 유감의 뜻을 표했다.

심재철 "靑 업무추진비가 국가기밀? 헛소리"..한국당, 총공세 예고/뉴스핌
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을 일부 공개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재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은 국가 기밀이 아니며, 내역을 취득한 과정도 정상적인 정보 접근이었다는 것.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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