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 70주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육해공군 합참의장, 유엔군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유족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경축연을 진행한다.
국방부장관 등을 포함해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과 각당 간사, 김종대 정의당 의원, 역대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경축연에 대해 청와대는 "그간 국군의 날 경축연은 오전의 기념식과 연계된 오찬으로 진행해왔지만, 현역과 예비역 장병들에게 제대로 된 한 끼를 대접하자는 취지에 따라 이번에는 특별히 청와대 영빈관에서 예우를 갖춰 치러진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핌DB] |
이번 경축연에는 역대 한미연합사령관과 8군 사령관 4명과 유엔군 참전자 및 가족 47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한다.
한편, 이날 경축연에는 정경두 국방부장관의 포도주스 건배 제의에 이어 대형 햄버거와 대형 초코파이로 만들어진 케익을 자르는 행사도 있다.
오찬 후에는 특별 참석자 4인의 소감 발표도 있다. 박희모 6.25참전유공자 회장은 6.25참전 생존자 대표이자 노병 대표로서 감사인사를 전할 예정이고, 이번 국군의 날 '대통령 부대 표청'을 수상하는 육군8사단장 방종관 소장은 경축 인사와 수상 소감을 발표한다.
6.25전쟁에 참전하여 무공훈장 수상한 바 있는 미군 예비역 중위 호나먼 씨도 경축연에 참석해 소감을 밝힐 계획이며, 해군 1함대사 고속정 정장 이서연 대위도 전방 여성 지휘관으로서 경축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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