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지만 팀은 패했다.
손흥민(26)의 소속팀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 홈경기에서 2대4로 패했다. 1차전에서 인터 밀란에 1대2로 역전패를 당한 토트넘은 B조 최하위를 머물렀다.
이날 손흥민은 중앙을 맡은 라멜라와 함께 공격 2선으로 선발 출격했다. 왼쪽 날개를 맡은 손흥민의 첫 공격포인트는 후반전에 나왔다.
1대3으로 뒤진 후반23분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에 있는 라멜라에게 볼을 건넸다. 라멜라의 골로 손흥민은 올 시즌 개막 7경기(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4경기·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리그컵 1경기)째 만에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획득했다. 이후 손흥민은 무사 시소코와 교체됐다.
바르셀로나의 피케와 볼 경합을 벌이는 토트넘의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막강 전력의 바르셀로나는 시작 2분 만에 쿠티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리오넬 메시의 지휘아래 바르셀로나는 기세를 이어 나갔다. 전반27분 쿠티뉴는 라키치티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는 추가골로 이어졌다.
메시는 후반11분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도운 알바의 패스를 받아 요리스가 지킨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7분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만회골을 뽑은데 이어 후반21분 손흥민의 도움으로 라멜라가 추가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의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메시는 후반45분 다시 알바의 어시스트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유럽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을 매겼다. 팀내 6번째 평점이다. 최전방공격수 해리케인이 7.7로 토트넘 내 최고 평점을 부여 받았다. 1골1도움을 기록한 라멜라가 7.4점, 손흥민과 함께 공격2선으로 출격한 모우라는 6.6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만점인 평점10점, 3도움을 기록한 알바는 8.2점, 1골1도움을 기록한 쿠티뉴는 7.8점, 수아레즈는 7.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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