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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일자리 창출 현장 일정…기업 방문 후 일자리위 회의

기사등록 : 2018-10-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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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 방문해 축사 후 임직원 격려
신산업 일자리 창출 관련 8차 일자리위원회 회의 주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SK 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를 축하한 후 제8차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모두 일자리 창출 관련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4일 오전 우선 일자리 창출 현장 방문으로 SK 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함께 하는 미래, 새로운 도전'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날 행사는 협력사와 근로자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넘버원 반도체로서의 도약을 기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100여개의 신기술 산업 투자로 창출된 일자리 현장을 방문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 관련 현장 방문과 일자리위원회 현장 회의를 이어갔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날 참석해 청주공장 비전영상을 시청하고 축사를 한 후 미래 영상 시청과 준공 축하 세리머니를 참석하고, 공장 시찰과 전시존 관람을 하는 등 청주공장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하이닉스의 생산품으로 반도체를 만드는 얇은 판인 웨이퍼에 서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기업은 투자를, 정부는 지원을'을 슬로건으로 하는 8차 일자리위원회를 청주공장 현장에서 열고 신산업 일자리 창출 민간 프로젝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제조업 고용역량 회복의 돌파구로서 신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규모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관련 대·중소·벤처기업과 근로자, 구직자 등이 참여해 신산업 일자리 창출 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래차, 반도체·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일자리 창출 민간 투자프로젝트 지원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했다.

이는 민간의 제조업 혁신성장 투자 활성화 지원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제조업 고용 회복을 선도하려는 목적이다.

청와대는 우리의 제조업에서의 강점과 4차 산업혁명 등 대외환경 변화를 고려해 이같은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의 투자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정부의 마중물 투자 등을 통해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혁신성장의 성과가 중소·중견기업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협력적 상생생태계 강화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민간 투자 프로젝트 발굴 현황에 대해서도 기업·업종별 단체 등을 통해 5개 산업 분야에서 125조원 규모의 140여개의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1년 간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의 토대 위에 민간의 투자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프로젝트의 특성을 고려하여 신속 인허가, 규제개선, 산업인프라 적기 공급 등 직접적인 애로사항 해결과 초기시장 창출, 시범·실증사업 등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적기 투자실행 유도를 함께 시행하기로 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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