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은 태풍 '콩레이'의 북상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특보 발령 전 사전 비상근무를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오후 박정준 산청부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주재 상황판단 영상회의에 참석한 이후 군 대처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박정준 산청 부군수가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라 피해 예방에 대한 긴급대책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산청군] 2018.10.5 |
회의를 주재한 박 부군수는 산청한방약초축제장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과 지난 18호 태풍 '솔릭' 피해지역에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조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하천과 저수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당부하는 한편 급경사지와 대규모 공사장, 배수펌프장 등 지역 내 재해취약지구에 대한 예찰활동도 강조했다.
박정준 부군수는 “이번 태풍은 지난 2016년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태풍 차바와 이동경로가 유사한 만큼 집중호우는 물론 강한 바람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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