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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한반도 평화 시대, 여성 경제인이 앞당길 것"

기사등록 : 2018-10-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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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한반도 평화 시대에 대비해 여성 경제인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은 5일 부산 해운대 소재 '벡스코'에서 열린 '2018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 개회사에서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 여성 경제인들이 힘을 합해 새로운 기회를 잡자"고 당부했다. 

한 회장은 "1999년부터 개최해 올해 2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약 1만여명이 참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경제인 네트워크의 장이 됐다"며 "올해도 1000여 명의 여성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발전적인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이 1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개막한 '2018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8.10.5 [사진=여성경제인협회]

한무경 회장은 한반도 평화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회장은 "지난 제3차 남북정상회담 때 여성 경제인을 대표해 북한을 다녀왔다"며 "여건만 된다면 철도와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재가동이 가장 먼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미 제1차 남북정상회담부터 개성공단 TF를 구성했고, 여성 기업을 대상으로 한 개성공단 입주희망 조사를 진행했다"며 "관련 단체와의 협의체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한 회장은 다가올 가까운 미래를 기회로 삼자고 끝맺음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해 기대와 불안의 목소리가 혼재하고 있다"며 "오히려 여성 경제인들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도전의식을 가지고 신사업기회를 잡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2018 전국 여성 CEO 경영 연수'를 5~6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한반도 정세 변화 등 신사업기회가 열리는 가운데 '새로운 기회, 그리고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여성 경제인과 함께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 빈대인 BNK 부산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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