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고교 시절 성폭행 미수 등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던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 상원은 5일(현지시간) 캐버노 지명자에 대한  최종 인준 투표를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실시, 찬성 51대 반대 49로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6일로 예상되는 최종 인준 투표에서 캐버노 지명자가 미 연방대법관 지명자로 인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실시된 투표에서  여당인 공화당내 ‘캐스팅보트’로  꼽혔던 리사 머코스키 상원의원은 반대 표결했다. 그러나 막판까지 고심했던 공화당 제프 플레이크와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이 공화당의 찬성 투표에 가세하면서 다수결로 통과됐다. 

브렛 캐버노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언론들은 캐버노 지명자가 상원에서 최종 인준 투표를 통과할 경우 그를 지명하고 강력한 지지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승리를 거두게 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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