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는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 대비 항포구와 방파제 등 위험구역 순찰 중 바다에 빠진 2명을 구조했다고 6일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경남 남해군 서상면 서상출장소 앞 50m 해상에서 표류 중인 익수자 A(52세)씨를 경찰관이 바다에 입수해 구조했다. 또 바다에 추락한 B(57세)씨도 남해군 직원과 합동으로 구조해 귀가 조치했다.

통영해경이 6일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항포구와 방파제 등을 순찰하던 중 해상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통영해양경찰서] 2018.10.6.

구조된 A 씨는 본인소유 선박 안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수영으로 접근하다가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에 체력고갈로 표류중인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 신고한 것을 순찰팀이 신고접수 1분후 현장도착 직접 바다에 입수해 구조했다.

해상 추락자 B 씨는 부잔교 고정로프 절단으로 푼툰에서 고정로프 연결작업 중 해상으로 추락한 것을 발견하고 서상출장소 경찰관과 남해군청 직원이 합동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2명은 저체온증 외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은 태풍 북상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하여 해안가 항포구 등 연안 안전 취약개소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근무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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