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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디오스 인덕션 신제품 출시..긁힘에 강해

기사등록 : 2018-10-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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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화구 합쳐 사용할 수 있는 '와이드존' 기능도 갖춰
신제품 전 모델에 IoT 탑재, 집밖에서도 제어 가능해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LG전자가 다이아몬드에 견줄 만큼 긁힘에 강한 특수 유리를 적용한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 2종(모델명: BEF3MT, BEI3MT)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8일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사의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 2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미라듀어 글라스를 인덕션 전기레인지에 적용한 것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사의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한 디오스 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 2종(모델명: BEF3MT, BEI3MT)을 출시한다 [사진=LG전자]

기존 전기레인지용 글라스의 마르텐스 경도가 4수준임에 비해 미라듀어 특수유리는 경도 10의 견고함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텐스 경도는 긁힘에 대한 저항도를 나타내는 척도로 가장 강한 다이아몬드의경도가 11~12 수준이다.

또한 이번 출시된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2개의 화구를 합쳐 대형 화구로 사용할 수 잇는 '와이드존', 화구가 놓이는 위치를 스스로 감지해 화력만 선택하면 되는 '자동 용기 감지' 등의 기능도 갖췄다. 가격을 출고가 기준 309만원(BEF3MT), 209만원(BEI3MT)이다.

기존의 인덕션 전기레인지와 같이 고성능 단열재를 사용하고 '3중 고화력 부스터'를 적용, 화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단일 화구 기준 3키로와트(kW)의 고화력을 내며 동급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3배 빠르다. 

또한 어린이가 만져도 작동이 안되는 '잠금버튼', 뜨거워진 상판이 식을 때까지 표시하는 '잔열표시' 기능 등 14가지 안전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 2종도 함께 출시했다. 5구 가스레인지를 대체할 수 있는 760mm 폭의 와이드 3구 제품(인덕션 2구, 하이라이트 1구)과 가격 부담을 낮춘 2구 제품(인덕션 1구, 하이라이트 1구)이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각각 199만원과 99만원이다.

이번 신제품 전 모델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밖에서도 원격으로 화구를 끄거나 출력을 낮출 수 있다.

박영일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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