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전세버스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교통안전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주요 관광지에서 전세버스의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재생타이어 사용 여부나 불법 구조 변경,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비상망치 비치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무자격 운전자, 음주운전여부, 속도제한 준수, 근로시간 준수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교통안전대책으로 교통사고 사상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교통선진국에 비해 아직까지 많다는 분석이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으로 유명 관광지에서 가을을 즐기려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세버스 이용객들도 차내에서 음주가무를 하거나 안전띠를 미착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을 가지고 교통안전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