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혁신적인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위해 한 데 뭉쳤다.
9일 삼성전자는 오는 12일까지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에서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생활 속 인공지능(AI) 시나리오를 토론해 봅시다'를 주제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온라인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온라인 토론회 포스터. [사진=삼성전자] |
지난 1일부터 진행된 토론회를 통해 총 4만2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토론회에 참여했으며, 550여건의 시나리오 제안과 댓글 토론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집단지성사무국을 통해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시나리오들을 과제로 도출하고, 다음달 중 임직원들과 이를 공유해 실행가능한 과제들은 상품화까지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활성화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아이디어가 성과로 이어지게 만드는 시스템으로, 2014년 6월부터 운영돼왔다. 약 21만명의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모자이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일평균 접속자는 9만3000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그간 모자이크를 통해 120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537건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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