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케이뱅크가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케이뱅크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5000원, 2400만주 규모의 신주 발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 더트윈타워에 위치한 케이뱅크.

보통주 1936만3200주(968억1600만원), 전환주 463만6800주(231억8400만원)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설립 당시 초기자본금에 대한 각 주주사별 보유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적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케이뱅크 주요주주로 참여하기로 확정했다. IMM은 우리은행 지분 6%를 보유하는 등 은행 등 금융업 투자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다.

IMM은 실권주 인수 방식으로 이번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확한 납입액은 주금 납입일 이후 확정된다.

한편 전환주 주금 납입일은 오는 30일, 보통주는 12월 21일 이후 증자 결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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