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725.84 (+4.82, +0.18%)
선전성분지수 8010.69 (-35.70, -0.44%)
창업판지수 1346.71 (+0.76, +0.06%)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미중 무역전쟁 우려 속에서 중국증시는 10일 혼조세를 보인뒤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18%으로 상승한 2725.8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44% 하락한 8010.6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장 대비 0.06% 오른 1346.71포인트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낙폭을 키운 뒤 오후장 들어 등락을 반복하다가 상승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 마감했다.
인허(銀河) 증권에 따르면, 중국 증시가 소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조정 국면에 투자자들은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미중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있다. 미중 무역 마찰은 군사 분야로까지 갈등이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아직 협의할 준비가 안됐다"고 발언, 추가관세 부과를 시사하며 중국을 또 다시 위협했다.
여기에다 이달 15일을 전후해 발표될 예정인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우려에 미중 간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8% 올린(위안화 가치 절하) 달러당 6.9072위안으로 고시했다.
10월 1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
10월 10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
eunjoo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