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차해원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사의를 표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의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차해원 여자대표팀 감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차해원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진= FIVB] |
여자 배구 대표팀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가 걸린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서 44년 만의 예선 탈락(1승4패)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
차 감독 부임 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세계 배구 최강국 결정전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6개 팀 중 12위에 그쳤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태국에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차 감독은 지난5일 귀국후 일정 발표 등을 공개하며 사령탑으로서의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차 감독은 지난 2월 사상 첫 전임 감독을 맡았다. 하지만 성적 부진과 함께 선수 선발 등의 논란 등으로 8개월만에 퇴진하게 됐다. 차 감독과 함께 유경화 여자경기력향상위원장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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