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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메이 총리 “일본이 주도하는 TPP 참가할 용의 있다”

기사등록 : 2018-10-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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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10일(현지시각) 의회에서 “영국은 유럽연합(EU) 탈퇴 후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가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다.

11일 지지통신은 이같이 보도하고 “EU 탈퇴에 따라 예상되는 영국 경제에 대한 악영향을 (TPP 참가를 통해) 경감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TPP 참가에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

메이 총리는 아베 총리의 이 같은 환영 의사에 대해 “매우 기쁘다. 우리는 진심으로 참가할 용의가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리엄 폭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도 지난 8월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TPP 참가에 대한 의욕을 표명한 바 있다. 영국은 내년 3월 EU를 탈퇴할 예정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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