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증권·금융

[국감] 금융위, 여당 의원 비서관 특혜채용 의혹…최종구 “전문성 고려했다”

기사등록 : 2018-10-11 13:06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김진태 의원, "민병두 의원실 비서관 금융위가 특혜채용"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 소속 여당 의원의 비서관을 금융위가 특혜채용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입법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문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최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위 국감에서 ‘민병두 정무위원회 위원장의 비서관을 금융위가 특혜채용한 정황이 있다’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금융위 소속 A씨(4급·정책자문관)가 과거 민 위원장 의원실에서 근무한 이력을 공개하며 정무위 소속 비서관을 금융위가 채용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실에서 비서관을 지낸 바 있는 A씨는 올해 초 정책분야별 대외소통 및 협력 강화, 국회 입법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금융위 정책전문관에 채용됐다.

김 의원은 “행정부와 입법부는 서로 견제해야 하는데 소관상임위의 여당 의원실 비서관을 채용한 것이 국민적 시각에서 적절하다고 보느냐”며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입법 활동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과 금융지식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채용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이 같은 특혜채용 논란은 올해 초 금융위가 정책전문관을 신설한 당시에도 불거졌던 바 있다.

 

rplkim@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