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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에 40%대까지 하락했던 文 대통령, 어느덧 65%

기사등록 : 2018-10-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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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체제 이슈 이어지면서 4주째 상승세
민주당은 국정감사 이슈 속 5%p 하락 43%, 한국당 11%, 정의당 10%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반도 평화체제 이슈가 계속되면서 한 때 40% 대까지 떨어졌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어느새 60% 중반대까지 올라갔다.

여론조사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10~11일 실시한 국정 지지도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p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률은 1%p 하락한 25%였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서울=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 2018.09.20

문 대통령은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65%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73%/19%, 30대 75%/18%, 40대 71%/20%, 50대 59%/34%, 60대 이상 53%/33%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북한과의 관계 개선'(42%)을 우선 꼽았다. 뒤를 이어 '외교 잘함'(12%), '대북/안보 정책'(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6%), '전 정권보다 낫다'(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대북 관계/친북 성향'(22%), '최저임금 인상'(6%), '북핵/안보',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3%) 등을 지적했다. 여전히 경제 이슈가 문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평가의 주 원인이 됐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상당폭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5%p 하락한 43%, 무당층이 27%,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같은 11%을 기록했고, 정의당은 1p 상승한 10%, 바른미래당도 1%p 상승한 8%, 민주평화당은 1%이었다.

증인신청 논란과 야구대표팀 선발 문제, 5.24 조치 해제 등의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등장하면서 민주당은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과 다소 다른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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