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농업에 5세대(5G) 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2일 LS엠트론과 '스마트 농업 솔루션 및 정밀농업 서비스 구축'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LS엠트론이 MOU를 체결했다. [사진=LG유플러스] |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 기반 기술 및 드론 서비스에 LS엠트론의 스마트 농업 솔루션인 'LS ASL(LS Agri Smart Link)'을 결합, 효율적인 농경영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양사는 연내 5G망 기반의 스마트 농기계 서비스 시연에 나선다. 오는 12월 5G 상용화에 맞춰 자율주행 트랙터와 농경지 관리를 위한 실시간 드론 중계 서비스를 실증한다는 계획이다. 시·도를 넘나드는 장거리 농기계 원격제어 시연을 통해 극대화된 5G 통신망의 활용 방안도 공개할 예정이다.
양사는 농기계 원격진단 서비스 공동 개발 및 구축도 추진한다. 또, 농업 분야 전반에 대한 중장기 연구과제를 공동수행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담당 상무는 "5G 통신망 상용화에 발맞춰 농기계 및 농경영 서비스 시장도 양적·질적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며 "특히 국내 농기계 사업의 선두주자인 LS엠트론과 협력을 통해 5G기반 스마트 농업 서비스의 청사진을 구체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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