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이번주 주식시장에는 코스닥 1개사가 상장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에 입성하는 에스퓨얼셀은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신재생 대체에너지로 떠오르는 연료전지 시설 및 시스템을 제조·판매한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전기’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을 배출하는 화석연료와 달리 부산물로 나오는 것은 오직 ‘물’뿐이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에스퓨얼셀은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연료전지 KS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 최초 1~5kW급 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해 제품을 확장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후지전기코리아와 100kW급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 연료전지 개인발전 시장을 창출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3억원, 33억원, 당기순이익은 28억원은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각 102%, 153%, 163% 성장했다.
전희권 에스퓨얼셀 대표는 "에스퓨얼셀이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한다"며 "정부가 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에스퓨얼셀의 성장이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퓨얼셀은 향후 지게차, 드론, 통신 기지국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할 계획이다. 에스퓨얼셀의 확정 공모가는 1만65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사진=에스퓨얼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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