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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탄력'

기사등록 : 2018-10-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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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진해 명동 마리나항만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창원시는 진해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해양수산부의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마리나 항만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고 15일 밝혔다.

명동 마리나항만은 전국 6개소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 중의 하나이며,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10~2020년)에 반영돼 2016년 11월 해양수산부와 실시협약 체결 후 창원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창원시 진해 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조감도[사진=창원시청]2018.10.15.

총사업비 860억원 중 300억원이 국비로 지원받는 사업이며, 1단계 사업인 외곽방파제 설치공사는 2017년 2월 준공됐다. 마리나 항만조성을 위한 2단계 사업은 올해 중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 인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명동 마리나항만은 300척(해상 150척, 육상 150척) 규모의 계류시설 및 방파제, 호안 등 기반시설과 최대 100ft급 선박을 인양할 수 있는 크레인과 포크리프트, 슬립웨이 등 상하가시설, 급유·급수 등 선박보급시설, 선박 수리·판매·전시 등 산업연구시설, 시설운영을 위한 클럽하우스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또 서비스 편의시설로 카페, 레스토랑 등의 상업시설과 콘도형 숙박시설이 계획돼 있어 주변 해양공원 및 짚트랙 등과 연계해 마리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각종 레저활동에 관심이 높아져 해양관광, 해양레포츠 등을 즐기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고, 관내 등록 레저선박도 2015년 471대, 2016년 544대, 2017년 652대 2018년 731대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마리나 관련 산업이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명동 마리나는 남해안의 거점 마리나로 해양레저 관광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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