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 본격적인 경제 일정에 나선다.
문 대통령과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파리시청 리셉션과 한-프랑스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와의 오찬 회담을 끝으로 프랑스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국빈 만찬을 함께 했다. [사진=로이터] |
우선 문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 방문에 따르는 파리시청 리셉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파리시장의 안내로 방문 기념판 서명식장으로 이동해 양피질 방문 기념판에 서명하고, 파리 시장과 기념 촬영한다.
이날 일정의 백미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리더스 서밋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의 주요 기업인들을 대동하고 한국과 프랑스 간 경제 협력 우수 기업을 시상하고, 경협 사례 동영상도 시청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로이터] |
문 대통령은 이날 '21세기 한-프랑스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위한 경제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한·프랑스의 주요 경제인들도 이날 모여 양국 간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프랑스 마지막 일정은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와의 오찬 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프랑스 간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논의할 계획이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언급된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한국산 철강의 세이프가드 조치 예외를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은 필리프 총리와의 오찬 회담이 끝난 이후에는 프랑스를 떠나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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