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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 총리, 오늘부터 유럽 3개국 순방...자유무역·북핵 문제 등 호소

기사등록 : 2018-10-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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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프랑스·벨기에 방문...아셈 회에도 참석
자유무역 추진·대북 제재 이행 등 논의할 것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늘부터 스페인과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선다.

1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6일~20일까지의 일정으로 유럽 순방길에 올라, 스페인과 프랑스를 차례대로 방문한 뒤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유럽 순방에서 아베 총리는 자유무역 체제의 추진을 호소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근거한 대북 제재의 이행을 각국에 요구할 방침이다.

아베 총리는 유럽 순방에서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룰에 기초한 경제 질서 강화가 필요하다는 일본의 입장을 호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에서는 페드로 산체스 총리, 프랑스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다. 자유무역·북한 문제 외에도 경제, 문화교류, 안보 등에서의 협력 강화도 확인할 방침이다.

아베 신조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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